통계 학습 노트 · 1강 통계 첫걸음
Lecture 01
Descriptive Statistics Part 1

통계 첫걸음 — 숫자로 세상을 읽는 첫 번째 수업

통계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가요? 괜찮아요.
이 책은 낯선 단어부터 하나씩 풀어주는 안내서입니다.
차 한 잔과 함께 편하게 시작해 보세요.

PROLOGUE

여는 글 · 숫자가 말을 걸어올 때

첫 장을 넘기기 전에

어느 아침, 기상청이 말해줘요. "강수 확률 70%". 짧지만 대단한 문장이에요.

과거에 비슷한 날씨였던 수천 번의 하루. 그 중 약 70%에서 비가 왔다는 뜻입니다. 수많은 데이터에서 뽑아낸 한 줄의 결론이죠.

세상은 이렇게 숫자로 말을 걸어와요. "평균 점수 72점", "물가 3.2% 상승", "베스트셀러 라면 1위"… 모두 숫자입니다. 이 숫자 더미를 쓸 만한 정보로 바꿔주는 기술. 그게 통계학이에요.

함께할 약속

낯선 단어는 그 자리에서 풀어드려요. 수식은 이야기 먼저, 식은 나중. 표와 그래프는 "왜 그렇게 생겼나"부터 설명해요. 길을 잃으면 왼쪽 목차를 눌러주세요.

CHAPTER 01

왜 통계를 배울까

Why Statistics? — 교수님의 첫 질문

수업 첫 장면에서 교수님이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세요. Eric Newburger 씨가 출연해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왜 통계를 배워야 하죠?" 영상의 핵심은 네 가지예요.

Why Statistics? — 영상 요지

① 세상은 너무 큼. 전 국민에게 일일이 물어볼 수 없어요.

② 일부로 전체를 짐작. 이걸 잘 정리한 학문이 통계예요.

③ 결정의 언어. 회사, 정부, 의사. 모두의 판단에 통계가 깔려 있어요.

④ 숫자에 속지 않는 힘. 통계를 알면 숫자 너머가 보여요.

김치 맛 보기로 비유해 볼까요.

큰 항아리에 김치가 가득해요. 맛을 알려면 항아리를 다 먹어야 할까요? 아니죠. 젓가락으로 한 점이면 충분합니다.

그 한 점이 표본(sample). 항아리 전체가 모집단 (population)이에요. 한 점에서 전체를 추리하는 것, 그게 통계예요.

통계는 계산이 아니에요.
세상을 읽는 눈입니다.
KEY TAKEAWAY
한 줌으로 온 들판을 본다 — 이게 통계의 힘.
CHAPTER 02

통계의 두 얼굴

Descriptive vs. Inferential
Statistics · 통계학
통계학이란

데이터를 쓸 만한 정보로 바꾸는 수학의 한 갈래. 한 줄로 말하면 "숫자 더미 → 결정을 돕는 답"이에요.

통계학 안에는 형제가 둘 있어요. 기술통계와 추리통계. 이름은 어려워 보여도,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Descriptive
기술 통계학

손에 있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보여주는 일. "우리 반 평균은 78점"처럼요.

  • 수집 (Collecting)
  • 요약 (Summarizing)
  • 시각화 (Presenting)
  • 분석 (Analyzing)
Inferential
추리 통계학

작은 표본으로 큰 모집단을 짐작. "우리 반 결과로 전국 수준을 예측해요."

  • 표본 → 모집단 추론
  • 확률을 이용한 판단
  • 가설 검증
  • 예측

탐정 이야기로 비유해볼까요.

현장에 도착한 탐정. 발자국, 지문, CCTV를 깔끔히 정리해요. 이게 기술통계.

"이 발자국이면 키 175cm의 남자다"라고 짐작하는 단계. 이게 추리통계예요.

1~6주차엔 현장 정리법을 배우고, 7주차부터 범인 추리법을 배웁니다.

Statistics 가족 관계도
Statistics 데이터 → 유용한 정보 Descriptive 기술통계학 수집 · 요약 정리 · 시각화 Inferential 추리통계학 작은 표본으로 큰 모집단을 짐작
KEY TAKEAWAY
정리하는 기술통계 · 추리하는 추리통계. 두 형제가 통계를 이끌어요.
CHAPTER 03

한 학기 여행 지도

어디로 가는지 미리 엿보기

교수님이 한 학기 지도를 먼저 펼쳐 보여주세요. 지금은 이름만 스쳐도 충분해요. "이런 정거장이 있구나" 정도.

Part 1 · 기술통계

주차주제교재
1주차통계 소개 · 그래프로 데이터 그리기Ch. 1, 2
2주차숫자로 데이터 요약하기Ch. 3

Part 2 · 확률

주차주제교재
3주차확률Ch. 4
4주차이산 확률 분포Ch. 5
5주차연속 확률 분포Ch. 6
6주차표본추출과 표본분포Ch. 7

Part 3 · 추리통계

주차주제교재
7주차신뢰구간 추정Ch. 8
8주차가설 검정Ch. 9
9주차두 표본 검정Ch. 10
10주차단순 회귀분석Ch. 13
11주차분산분석 (ANOVA)Ch. 11
12주차다중 회귀분석Ch. 14
길잡이

먼저 정리·그리기(1~2주). 다음은 확률의 법칙(3~6주). 마지막은 결론 내리기(7~12주). 요리 수업과 같아요. 재료 손질 → 불 사용 → 손님에게 내놓기 순서예요.

CHAPTER 04

변수와 데이터

가장 자주 만날 세 단어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세 단어와 인사부터 해요. 얼굴만 익혀두면 나머지가 편해집니다.

Variable · 변수
항목이나 개인의 "특성"

변수는 우리가 관심 있는 하나의 질문이에요. "키가 몇 cm?" 여기서 키가 변수예요. 사람마다 답이 다르니까 "변할 변(變)"을 써요.

Data · 데이터
변수에 대한 "대답들"

변수가 질문이라면, 데이터는 실제 대답들의 모임이에요. "키"라는 질문에 30명이 답했다면 {162, 178, 155, …} 이 숫자 더미가 데이터.

Statistics · 통계학
데이터 → 정보로 바꾸는 기술

날것의 숫자를 결정에 쓸 수 있는 정보로 바꿔주는 방법들의 모음이에요.

빵집 이야기.

· 변수 = "어떤 빵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
· 데이터 = 100명의 손님 대답들
· 통계학 = "내일은 단팥빵을 더 굽자"로 이어지는 주방장의 판단

KEY TAKEAWAY
변수 = 질문. 데이터 = 대답들. 통계 = 그 대답을 쓸 수 있게 만드는 기술.
CHAPTER 05

변수의 종류

Types of Variables

변수라고 다 같진 않아요. 성격에 따라 둘로 나뉩니다. 어떤 그래프를 쓸 수 있는지, 평균을 낼 수 있는지가 달라져요.

변수 가계도
변수 Variable 범주형 Categorical 종류로만 나뉨 수치형 Numerical 크기를 가진 숫자 이산 Discrete 세어서 얻는 값 예: 나이, 학년 연속 Continuous 측정해서 얻는 값 예: 키, 몸무게

범주형 변수

값이 종류나 이름으로만 나뉘는 변수예요. "사과"와 "배"는 크기 비교가 안 되잖아요. 이런 게 범주형입니다.

EXAMPLE

전공 (경영, 컴공, 디자인), 혈액형 (A, B, O, AB), 국적, 예/아니오 응답.

수치형 변수

값이 양인 변수. 평균과 덧셈이 가능해요. 수치형은 다시 두 종류로 나뉩니다.

이산 Discrete
세는 과정

하나, 둘, 셋… 딱 떨어지는 값만 나와요. 반 친구 수가 32.5명일 순 없잖아요.

  • 나이
  • 학년
  • 가족 수
  • 영화 본 편수
연속 Continuous
재는 과정

자와 저울로 잰 값. 이론상 소수점 아래로 쪼갤 수 있어요. 키가 170.31cm도 가능하죠.

  • 키
  • 몸무게
  • 시간
  • 온도

간단한 감별법.

"이걸 세나요, 재나요?" 세면 이산, 재면 연속.

"숫자로 바꿀 수 있나요?" 못 바꾸면 범주형.

KEY TAKEAWAY
이름이면 범주형. 세면 이산. 재면 연속.
CHAPTER 06

요약표 — 줄 세우기의 마법

Summary Table

은행이 1,000명에게 물었어요. "은행 업무, 어떤 걸 선호하세요?"

대답 1,000개가 흩뿌려져 있으면 읽기 어렵죠.

요약표는 종류별로 몇 명이 답했는지 세어 놓은 표예요.

Summary Table · 요약표
한 범주형 변수의 빈도표

범주마다 몇 개인지(빈도) 또는 몇 %인지(비율)를 한 줄씩 적어놓은 표예요. 범주 간 차이를 바로 읽을 수 있어요.

은행 고객 1,000명 설문
선호 방식응답 수
ATM160
자동/상담 전화20
드라이브스루170
지점 방문410
인터넷 뱅킹240
합계1,000

한눈에 보이죠? 가장 많은 사람이 지점 방문(410명). 전화는 거의 안 써요(20명). 요약표는 카테고리 간 차이를 바로 보여줘요.

퍼센트로 바꾸면 말을 더 잘해요

응답 수를 비율(%)로 바꾸면 해석이 쉬워져요. 전체가 몇 명이든 100%로 맞추니까요.

같은 표를 백분율로
선호 방식비율
ATM16 %
자동/상담 전화2 %
드라이브스루17 %
지점 방문41 %
인터넷 뱅킹24 %
합계100 %
왜 비율일까

응답 수는 이 1,000명만의 이야기. 비율은 "전체 고객이 1억 명이어도 아마 41%가 지점을 방문할 것"을 짐작하게 해줘요.

표본(sample)이라는 창문으로 모집단(population)이라는 방을 들여다보는 거예요.

표본은 한 움큼.
모집단은 그 움큼이 나온 온 들판.
KEY TAKEAWAY
종류별로 세어 표에. 그리고 %로 바꾸면 어디든 통해요.
CHAPTER 07

분할표 — 두 질문을 한 눈에

Contingency Table · 分割表

요약표는 질문 하나를 다뤄요.

분할표는 두 질문을 동시에 봅니다.

두 범주형 변수 사이에 관계가 있는지 궁금할 때 써요.

Contingency Table · 분할표
두 범주형 변수의 교차표

두 변수의 응답을 가로 × 세로로 교차시켜, 각 조합의 빈도를 한 셀에 적은 표예요. 한 변수는 행, 다른 변수는 열에 놓여요.

예시 · 송장 400장 검사

송장 400장을 무작위로 뽑아 두 가지를 확인했어요.

  • 변수 1: 금액 — 소액 / 중액 / 고액
  • 변수 2: 오류 — 있음 / 없음

두 질문을 가로 × 세로로 교차시켜 장수를 적으면 이렇게 돼요.

송장 400장 · 금액 × 오류 (단위: 장)
금액 / 오류오류 없음오류 있음행 합계
소액17020190
중액10040140
고액65570
열 합계33565400
표 읽기

오른쪽 아래 400이 전체. 행 끝은 금액별 합계, 열 끝은 오류별 합계예요. 가운데 6개 칸은 각 조합의 장수. "중액 + 오류"는 40장이에요.

숫자만으로도 많이 보여요.

그런데 비율로 바꾸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같은 표를 세 가지 렌즈로 볼 수 있거든요.

KEY TAKEAWAY
분할표 = 두 질문의 교차로. 한 칸은 두 답의 공동 빈도예요.
CHAPTER 08

세 가지 정규화

같은 표, 세 개의 렌즈

"정규화(normalize)"는 어렵게 들리죠. 사실 간단해요. 무엇을 분모로 삼을까를 정하는 일이에요. 기준이 바뀌면 숫자의 의미도 바뀝니다.

① 전체 합계를 분모로

질문이 이런 류라면 이 방법이에요.

  • 전체 중 오류 없는 비율은?
  • 중액을 뽑을 확률은?
  • 소액이면서 오류 없는 비율은?

→ 모든 칸을 전체(400)로 나눠요.

\[ \text{비율} = \frac{\text{해당 칸 빈도}}{\text{전체}(400)} \]
170 / 400 = 42.50 %
100 / 400 = 25.00 %
 65 / 400 = 16.25 %
전체 400을 분모로
오류 없음오류 있음행 합계
소액42.50 %5.00 %47.50 %
중액25.00 %10.00 %35.00 %
고액16.25 %1.25 %17.50 %
열 합계83.75 %16.25 %100 %
읽어낸 이야기

전체의 83.75%는 오류 없이 처리. 47.50%는 소액이었어요.

② 행 합계를 분모로

질문이 살짝 바뀌어요.

  • 중액만 놓고 봤을 때, 오류 없을 확률은?
  • 소액 중에 오류 있는 비율은?

"금액이 어떤지"가 이미 정해진 상황. 그 안에서 오류 비율을 묻는 거예요. 분모는 자기 행의 합계.

→ 각 칸을 자기 행의 합계로 나눠요.

170 / 190 = 89.47 % ← 소액 행
100 / 140 = 71.43 % ← 중액 행
 65 / 70  = 92.86 % ← 고액 행
행 합계를 분모로
오류 없음오류 있음행 합계
소액89.47 %10.53 %100 %
중액71.43 %28.57 %100 %
고액92.86 %7.14 %100 %
새 이야기

중액(28.57%)이 소액(10.53%)이나 고액(7.14%)보다 오류가 훨씬 많아요. 첫 표에서는 안 보이던 사실이에요.

③ 열 합계를 분모로

이번엔 이런 질문들.

  • 오류가 있는 송장 중에 고액일 확률은?
  • 오류 없는 송장 중에 소액인 비율은?

→ 각 칸을 자기 열의 합계로 나눠요.

170 / 335 = 50.75 % ← 오류 없음 열
 20 / 65  = 30.77 % ← 오류 있음 열
열 합계를 분모로
오류 없음오류 있음행 합계
소액50.75 %30.77 %47.50 %
중액29.85 %61.54 %35.00 %
고액19.40 %7.69 %17.50 %
열 합계100 %100 %
경영의 힌트

오류가 난 송장의 61.54%가 중액이에요. "중액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단서죠. 표 하나가 경영 결정으로 이어져요.

같은 숫자, 다른 분모.
기준이 이야기를 바꿔요.
KEY TAKEAWAY
전체 · 행 · 열. 분모 셋이 세 가지 다른 답을 준다.
CHAPTER 09

도수분포표 — 숫자를 방에 넣자

Frequency Distribution

여기까진 범주형 데이터였어요.

이제 수치형으로 넘어갑니다.

수치형은 값이 다 달라서 그대로 보면 어지러워요. 그래서 구간(class)이라는 방을 만들고 거기 넣어요. 이 방들을 모은 표가 도수분포표입니다.

Frequency Distribution · 도수분포표
수치형 데이터를 구간으로 묶은 표

수치형 변수의 값들을 순서대로 정렬해 동일한 너비의 방(class)에 넣고, 방마다 몇 개가 들어갔는지(도수) 센 표예요. "어디에 몰려 있는가"가 한눈에 보여요.

좋은 도수분포표의 세 원칙

  • 적절한 방 개수 — 보통 5~15개.
  • 같은 방 너비 — 크기를 일정하게.
  • 겹치지 않는 경계 — 한 숫자는 한 방에만.

예시 · 겨울 20일의 최고 기온

단열재 회사가 겨울 20일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어요.

24, 35, 17, 21, 24, 37, 26, 46, 58, 30, 32, 13, 12, 38, 41, 43, 44, 27, 53, 27

이대로는 패턴이 안 보여요. 7단계 레시피를 따라가 볼게요.

  1. 오름차순 정렬.
    12, 13, 17, 21, 24, 24, 26, 27, 27, 30, 32, 35, 37, 38, 41, 43, 44, 46, 53, 58
  2. 범위 구하기. 최고(60) − 최저(10) = 50.
  3. 방 개수 정하기. 5개로 해요.
  4. 방 너비 계산.
    \[ \text{너비} = \frac{50}{5} = 10 \]
  5. 방 경계 정하기.
    • 10 이상 ~ 20 미만
    • 20 이상 ~ 30 미만
    • 30 이상 ~ 40 미만
    • 40 이상 ~ 50 미만
    • 50 이상 ~ 60 미만
  6. 중간값 기록. 15, 25, 35, 45, 55
  7. 데이터를 방에 넣고 세기.
도수분포표 완성
구간중간값도수
10 \(\le\) x < 20153
20 \(\le\) x < 30256
30 \(\le\) x < 40355
40 \(\le\) x < 50454
50 \(\le\) x < 60552
합계20
한 줄 결론

20일 중 가장 많은 6일이 20~30℉ 사이였어요. 원본 숫자 20개를 볼 땐 안 보이던 데이터의 집중점이 한눈에 보여요.

KEY TAKEAWAY
수치형은 방을 만들어 세요. 데이터가 어디 몰렸는지가 보인다.
CHAPTER 10

상대도수 · 누적도수

Relative & Cumulative Frequency

상대도수와 백분율

도수만 보면 문제가 하나 있어요. 20개짜리 표의 "6개"와 50개짜리 표의 "12개". 어느 게 더 클까요? 바로 비교가 안 되죠. 그래서 비율을 씁니다.

\[ \text{상대도수} = \frac{\text{해당 방의 도수}}{\text{전체 개수}} \quad \cdot \quad \text{백분율} = \text{상대도수} \times 100\% \]
상대도수 · 백분율 추가
구간중간값도수상대도수백분율
10 \(\le\) x < 201530.1515 %
20 \(\le\) x < 302560.3030 %
30 \(\le\) x < 403550.2525 %
40 \(\le\) x < 504540.2020 %
50 \(\le\) x < 605520.1010 %
합계201.00100 %

누적도수

이번엔 "여기까지 몇 개 쌓였는지"를 봅니다. 첫 방부터 차례로 더해 나가요. 이게 누적도수, 비율로 하면 누적백분율이에요.

누적도수까지 완성
구간도수누적도수%누적 %
10 \(\le\) x < 20331515
20 \(\le\) x < 30693045
30 \(\le\) x < 405142570
40 \(\le\) x < 504182090
50 \(\le\) x < 6022010100
누적은 왜?

"30℉ 미만인 날이 몇 %?" 바로 누적 %를 봐요. 45%. 계단 오르듯 차곡차곡 — 특정 값 이하가 얼마인지 한 번에 알려줘요.

왜 도수분포표를 쓸까

① 압축

숫자 20개가 몇 줄로 요약돼요.

② 시각적 해석

어디에 몰렸는지 바로 보여요.

③ 특성 포착

집중·치우침 같은 성격이 드러나요.

④ 비교 가능

크기가 다른 두 집단도 비율로 맞춰 비교해요.

TIP

데이터가 적을수록 경계가 민감해요. 데이터가 많아지면 영향이 줄어듭니다.

KEY TAKEAWAY
상대도수로 비교, 누적도수로 "∼이하" 읽기. 도수분포표의 두 확장.
CHAPTER 11

범주형 데이터 그리기

Bar · Pie · Pareto

표는 정확해요.

하지만 "와!" 하는 감이 잘 안 와요.

그럴 땐 그림으로 바꿉니다. 범주형 대표 선수는 셋이에요.

① 막대 그래프

범주마다 막대 하나. 막대 길이가 크기예요. 단순하고 강력하죠.

Bar Chart · 은행 선호도
0%10% 20%30% 40%50% 지점 방문 41% 인터넷 24% 드라이브스루 17% ATM 16% 전화 2%
길이 하나로 "지점 방문이 압도적"이 바로 보여요.

② 파이 차트

동그란 파이를 조각으로 나눠요. 전체 중 몫을 보여주는 데 최고예요.

\[ \text{조각의 중심각} = \text{비율} \times 360° \]
Pie Chart · 은행 선호도
16% 2% 17% 41% 24% ATM (16%) 전화 (2%) 드라이브 (17%) 지점 방문 (41%) 인터넷 (24%)

③ 파레토 차트

빈도가 큰 순서로 막대를 세우고, 위에 누적선을 겹쳐요. "소수가 문제의 대부분"을 찾는 도구예요. 파레토 법칙(흔히 80:20) 때문에 붙은 이름이에요.

Pareto Chart · 은행 선호도
0%10% 20%30% 40%50% 0%20% 40%60% 80%100% 지점 방문인터넷 드라이브ATM 전화
막대 = 각 범주 · 선 = 누적 비율
파레토가 알려주는 것

상위 2개(지점 + 인터넷)만으로 65%. 상위 3개면 82%. 은행은 이 "vital few"에 집중하면 효과가 커요.

KEY TAKEAWAY
막대 = 차이 · 파이 = 몫 · 파레토 = 중요한 몇 가지 찾기.
CHAPTER 12

히스토그램

수치형 데이터의 첫 번째 그림

이제 수치형 차례예요. 대표는 히스토그램. 막대 그래프와 닮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어요.

막대 그래프
범주형용
  • 막대 사이에 틈
  • X축은 이름
  • 순서 바꿔도 OK
히스토그램
수치형용
  • 막대끼리 딱 붙음
  • X축은 구간(숫자)
  • 순서 고정

히스토그램의 규칙은 이래요.

  • X축 = 구간 경계 또는 중간값
  • Y축 = 도수 · 상대도수 · 백분율 중 하나
  • 막대 높이 = 그 구간의 데이터 양
Histogram · 겨울 20일 최고 기온
02 46 810 36 54 2 1525 3545 55 최고 기온 (℉)
20~30℉ 근처에 데이터가 가장 많이 몰려요.
분포의 모양

막대들의 실루엣이 가운데에서 솟아 양옆으로 낮아져요. 이 봉우리 모양을 분포(distribution)라고 불러요. 분포는 데이터의 성격을 말해줘요.

KEY TAKEAWAY
히스토그램 = 수치형 데이터의 봉우리. 분포를 한눈에.
CHAPTER 13

산점도 · 시계열 · 폴리곤

관계와 흐름을 그리기

① 산점도 Scatter Plot

두 수치형 변수의 관계를 볼 때 써요. X축에 한 변수, Y축에 다른 변수. 각 개체가 점 하나.

예: 학생 50명 × 4과목 점수. 점 하나 = (과목1, 과목N) 한 학생의 점수 짝. 점이 흩어진 모양에 세 가지 패턴이 있어요.

세 가지 관계 패턴
A. 양의 상관 B. 음의 상관 C. 관계 없음 각 점 = 한 학생의 (과목1, 과목N) 점수 짝
A. 양의 상관

오른쪽 위로 올라가요. X↑ → Y↑. "과목1 잘한 사람이 과목2도 잘함."

B. 음의 상관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요. X↑ → Y↓. "과목1 잘하면 과목3은 못함."

C. 관계 없음

동그란 구름.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아요.

주의

상관이 있다고 원인이 되는 건 아니에요. 나중에 더 자세히 배울 거예요.

② 시계열 플롯

X축이 시간인 그림이에요. 숫자가 시간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봅니다.

  • 서울 일별 평균기온
  • 원-달러 환율
  • 한국 연도별 GDP
서울 월평균 기온 (2011~2021)
30℃20℃ 10℃0℃ -10℃ 20112013 20152017 2019 최저 평균 최고
여름-겨울 파도가 매년 반복돼요. (출처: 기상청 data.kma.go.kr)
시계열의 힘

계절성(매년 반복)·추세(장기 방향)·이상치(튀는 값)를 한 장에 담아요. 경제·기후·주가 분석의 출발점이에요.

③ 퍼센트 폴리곤과 오자이브

도수분포표를 선으로 그리는 두 방식이에요.

퍼센트 폴리곤

구간의 중간값을 점으로. 높이는 그 구간 %. 점을 선으로 이으면 히스토그램의 스카이라인이 돼요.

오자이브 (누적 폴리곤)

Y축이 누적 %. 0%에서 시작해 100%까지 오르는 선. "이 값 이하가 전체의 몇 %냐"를 한 번에 읽어요.

Polygon (위) · Ogive (아래)
02 35 6 515 2535 4555 65 Percentage Polygon 025 5075 100 1020 3040 5060 70 Cumulative (Ogive)
오자이브 활용

"40℉ 이하였던 날이 몇 %?" X=40에서 위로 올려 만나는 Y값. 위 그림에서 약 70%예요. 오자이브는 답을 읽어주는 계산기 같아요.

KEY TAKEAWAY
산점도 = 관계 · 시계열 = 흐름 · 오자이브 = 누적 답변기.
EPILOGUE

맺는 글

오늘 배운 것, 내일 만날 것

오늘 꽤 먼 길을 걸어왔어요. 아침의 "70%" 한 마디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요.

오늘의 장면 요약

  • 통계 = 데이터를 정보로 바꾸는 기술
  • 형제 둘 — 기술통계 · 추리통계
  • 변수: 범주형 / 수치형(이산·연속)
  • 요약표 = 한 변수 · 분할표 = 두 변수
  • 분할표는 전체·행·열 세 렌즈로 본다
  • 수치형은 도수분포표로 정리. 상대·누적도수도 함께
  • 범주형 시각화: 막대 · 파이 · 파레토
  • 수치형 시각화: 히스토그램 · 산점도 · 시계열 · 폴리곤 · 오자이브

다음 주 예고

오늘은 눈으로 봤어요. 다음 주엔 숫자로 요약해요. 평균, 중앙값, 표준편차. 분포의 중심과 퍼짐을 정확히 말해주는 친구들이에요.

오늘의 마음가짐

통계를 처음 만나는 시간. 낯선 용어는 자연스러운 거예요.

중요한 건 세상을 숫자로 읽는 눈을 조금씩 기르는 일이에요.

— 1강, 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