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ve Statistics Part 1
통계 첫걸음 — 숫자로 세상을 읽는 첫 번째 수업
통계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가요? 괜찮아요.
이 책은 낯선 단어부터 하나씩 풀어주는 안내서입니다.
차 한 잔과 함께 편하게 시작해 보세요.
여는 글 · 숫자가 말을 걸어올 때
어느 아침, 기상청이 말해줘요. "강수 확률 70%". 짧지만 대단한 문장이에요.
과거에 비슷한 날씨였던 수천 번의 하루. 그 중 약 70%에서 비가 왔다는 뜻입니다. 수많은 데이터에서 뽑아낸 한 줄의 결론이죠.
세상은 이렇게 숫자로 말을 걸어와요. "평균 점수 72점", "물가 3.2% 상승", "베스트셀러 라면 1위"… 모두 숫자입니다. 이 숫자 더미를 쓸 만한 정보로 바꿔주는 기술. 그게 통계학이에요.
낯선 단어는 그 자리에서 풀어드려요. 수식은 이야기 먼저, 식은 나중. 표와 그래프는 "왜 그렇게 생겼나"부터 설명해요. 길을 잃으면 왼쪽 목차를 눌러주세요.
왜 통계를 배울까
수업 첫 장면에서 교수님이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세요. Eric Newburger 씨가 출연해 한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왜 통계를 배워야 하죠?" 영상의 핵심은 네 가지예요.
① 세상은 너무 큼. 전 국민에게 일일이 물어볼 수 없어요.
② 일부로 전체를 짐작. 이걸 잘 정리한 학문이 통계예요.
③ 결정의 언어. 회사, 정부, 의사. 모두의 판단에 통계가 깔려 있어요.
④ 숫자에 속지 않는 힘. 통계를 알면 숫자 너머가 보여요.
김치 맛 보기로 비유해 볼까요.
큰 항아리에 김치가 가득해요. 맛을 알려면 항아리를 다 먹어야 할까요? 아니죠. 젓가락으로 한 점이면 충분합니다.
그 한 점이 표본(sample). 항아리 전체가 모집단 (population)이에요. 한 점에서 전체를 추리하는 것, 그게 통계예요.
통계는 계산이 아니에요.
세상을 읽는 눈입니다.
통계의 두 얼굴
데이터를 쓸 만한 정보로 바꾸는 수학의 한 갈래. 한 줄로 말하면 "숫자 더미 → 결정을 돕는 답"이에요.
통계학 안에는 형제가 둘 있어요. 기술통계와 추리통계. 이름은 어려워 보여도,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Descriptive
손에 있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보여주는 일. "우리 반 평균은 78점"처럼요.
- 수집 (Collecting)
- 요약 (Summarizing)
- 시각화 (Presenting)
- 분석 (Analyzing)
Inferential
작은 표본으로 큰 모집단을 짐작. "우리 반 결과로 전국 수준을 예측해요."
- 표본 → 모집단 추론
- 확률을 이용한 판단
- 가설 검증
- 예측
탐정 이야기로 비유해볼까요.
현장에 도착한 탐정. 발자국, 지문, CCTV를 깔끔히 정리해요. 이게 기술통계.
"이 발자국이면 키 175cm의 남자다"라고 짐작하는 단계. 이게 추리통계예요.
1~6주차엔 현장 정리법을 배우고, 7주차부터 범인 추리법을 배웁니다.
한 학기 여행 지도
교수님이 한 학기 지도를 먼저 펼쳐 보여주세요. 지금은 이름만 스쳐도 충분해요. "이런 정거장이 있구나" 정도.
Part 1 · 기술통계
| 주차 | 주제 | 교재 |
|---|---|---|
| 1주차 | 통계 소개 · 그래프로 데이터 그리기 | Ch. 1, 2 |
| 2주차 | 숫자로 데이터 요약하기 | Ch. 3 |
Part 2 · 확률
| 주차 | 주제 | 교재 |
|---|---|---|
| 3주차 | 확률 | Ch. 4 |
| 4주차 | 이산 확률 분포 | Ch. 5 |
| 5주차 | 연속 확률 분포 | Ch. 6 |
| 6주차 | 표본추출과 표본분포 | Ch. 7 |
Part 3 · 추리통계
| 주차 | 주제 | 교재 |
|---|---|---|
| 7주차 | 신뢰구간 추정 | Ch. 8 |
| 8주차 | 가설 검정 | Ch. 9 |
| 9주차 | 두 표본 검정 | Ch. 10 |
| 10주차 | 단순 회귀분석 | Ch. 13 |
| 11주차 | 분산분석 (ANOVA) | Ch. 11 |
| 12주차 | 다중 회귀분석 | Ch. 14 |
먼저 정리·그리기(1~2주). 다음은 확률의 법칙(3~6주). 마지막은 결론 내리기(7~12주). 요리 수업과 같아요. 재료 손질 → 불 사용 → 손님에게 내놓기 순서예요.
변수와 데이터
본격적인 이야기 전에, 세 단어와 인사부터 해요. 얼굴만 익혀두면 나머지가 편해집니다.
변수는 우리가 관심 있는 하나의 질문이에요. "키가 몇 cm?" 여기서 키가 변수예요. 사람마다 답이 다르니까 "변할 변(變)"을 써요.
변수가 질문이라면, 데이터는 실제 대답들의 모임이에요. "키"라는 질문에 30명이 답했다면 {162, 178, 155, …} 이 숫자 더미가 데이터.
날것의 숫자를 결정에 쓸 수 있는 정보로 바꿔주는 방법들의 모음이에요.
빵집 이야기.
· 변수 = "어떤 빵을 좋아하세요?"라는 질문
· 데이터 = 100명의 손님 대답들
· 통계학 = "내일은 단팥빵을 더 굽자"로 이어지는 주방장의 판단
변수의 종류
변수라고 다 같진 않아요. 성격에 따라 둘로 나뉩니다. 어떤 그래프를 쓸 수 있는지, 평균을 낼 수 있는지가 달라져요.
범주형 변수
값이 종류나 이름으로만 나뉘는 변수예요. "사과"와 "배"는 크기 비교가 안 되잖아요. 이런 게 범주형입니다.
전공 (경영, 컴공, 디자인), 혈액형 (A, B, O, AB), 국적, 예/아니오 응답.
수치형 변수
값이 양인 변수. 평균과 덧셈이 가능해요. 수치형은 다시 두 종류로 나뉩니다.
이산 Discrete
하나, 둘, 셋… 딱 떨어지는 값만 나와요. 반 친구 수가 32.5명일 순 없잖아요.
- 나이
- 학년
- 가족 수
- 영화 본 편수
연속 Continuous
자와 저울로 잰 값. 이론상 소수점 아래로 쪼갤 수 있어요. 키가 170.31cm도 가능하죠.
- 키
- 몸무게
- 시간
- 온도
간단한 감별법.
"이걸 세나요, 재나요?" 세면 이산, 재면 연속.
"숫자로 바꿀 수 있나요?" 못 바꾸면 범주형.
요약표 — 줄 세우기의 마법
은행이 1,000명에게 물었어요. "은행 업무, 어떤 걸 선호하세요?"
대답 1,000개가 흩뿌려져 있으면 읽기 어렵죠.
요약표는 종류별로 몇 명이 답했는지 세어 놓은 표예요.
범주마다 몇 개인지(빈도) 또는 몇 %인지(비율)를 한 줄씩 적어놓은 표예요. 범주 간 차이를 바로 읽을 수 있어요.
| 선호 방식 | 응답 수 |
|---|---|
| ATM | 160 |
| 자동/상담 전화 | 20 |
| 드라이브스루 | 170 |
| 지점 방문 | 410 |
| 인터넷 뱅킹 | 240 |
| 합계 | 1,000 |
한눈에 보이죠? 가장 많은 사람이 지점 방문(410명). 전화는 거의 안 써요(20명). 요약표는 카테고리 간 차이를 바로 보여줘요.
퍼센트로 바꾸면 말을 더 잘해요
응답 수를 비율(%)로 바꾸면 해석이 쉬워져요. 전체가 몇 명이든 100%로 맞추니까요.
| 선호 방식 | 비율 |
|---|---|
| ATM | 16 % |
| 자동/상담 전화 | 2 % |
| 드라이브스루 | 17 % |
| 지점 방문 | 41 % |
| 인터넷 뱅킹 | 24 % |
| 합계 | 100 % |
응답 수는 이 1,000명만의 이야기. 비율은 "전체 고객이 1억 명이어도 아마 41%가 지점을 방문할 것"을 짐작하게 해줘요.
표본(sample)이라는 창문으로 모집단(population)이라는 방을 들여다보는 거예요.
표본은 한 움큼.
모집단은 그 움큼이 나온 온 들판.
분할표 — 두 질문을 한 눈에
요약표는 질문 하나를 다뤄요.
분할표는 두 질문을 동시에 봅니다.
두 범주형 변수 사이에 관계가 있는지 궁금할 때 써요.
두 변수의 응답을 가로 × 세로로 교차시켜, 각 조합의 빈도를 한 셀에 적은 표예요. 한 변수는 행, 다른 변수는 열에 놓여요.
예시 · 송장 400장 검사
송장 400장을 무작위로 뽑아 두 가지를 확인했어요.
- 변수 1: 금액 — 소액 / 중액 / 고액
- 변수 2: 오류 — 있음 / 없음
두 질문을 가로 × 세로로 교차시켜 장수를 적으면 이렇게 돼요.
| 금액 / 오류 | 오류 없음 | 오류 있음 | 행 합계 |
|---|---|---|---|
| 소액 | 170 | 20 | 190 |
| 중액 | 100 | 40 | 140 |
| 고액 | 65 | 5 | 70 |
| 열 합계 | 335 | 65 | 400 |
오른쪽 아래 400이 전체. 행 끝은 금액별 합계, 열 끝은 오류별 합계예요. 가운데 6개 칸은 각 조합의 장수. "중액 + 오류"는 40장이에요.
숫자만으로도 많이 보여요.
그런데 비율로 바꾸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
같은 표를 세 가지 렌즈로 볼 수 있거든요.
세 가지 정규화
"정규화(normalize)"는 어렵게 들리죠. 사실 간단해요. 무엇을 분모로 삼을까를 정하는 일이에요. 기준이 바뀌면 숫자의 의미도 바뀝니다.
① 전체 합계를 분모로
질문이 이런 류라면 이 방법이에요.
- 전체 중 오류 없는 비율은?
- 중액을 뽑을 확률은?
- 소액이면서 오류 없는 비율은?
→ 모든 칸을 전체(400)로 나눠요.
100 / 400 = 25.00 %
65 / 400 = 16.25 %
| 오류 없음 | 오류 있음 | 행 합계 | |
|---|---|---|---|
| 소액 | 42.50 % | 5.00 % | 47.50 % |
| 중액 | 25.00 % | 10.00 % | 35.00 % |
| 고액 | 16.25 % | 1.25 % | 17.50 % |
| 열 합계 | 83.75 % | 16.25 % | 100 % |
전체의 83.75%는 오류 없이 처리. 47.50%는 소액이었어요.
② 행 합계를 분모로
질문이 살짝 바뀌어요.
- 중액만 놓고 봤을 때, 오류 없을 확률은?
- 소액 중에 오류 있는 비율은?
"금액이 어떤지"가 이미 정해진 상황. 그 안에서 오류 비율을 묻는 거예요. 분모는 자기 행의 합계.
→ 각 칸을 자기 행의 합계로 나눠요.
100 / 140 = 71.43 % ← 중액 행
65 / 70 = 92.86 % ← 고액 행
| 오류 없음 | 오류 있음 | 행 합계 | |
|---|---|---|---|
| 소액 | 89.47 % | 10.53 % | 100 % |
| 중액 | 71.43 % | 28.57 % | 100 % |
| 고액 | 92.86 % | 7.14 % | 100 % |
중액(28.57%)이 소액(10.53%)이나 고액(7.14%)보다 오류가 훨씬 많아요. 첫 표에서는 안 보이던 사실이에요.
③ 열 합계를 분모로
이번엔 이런 질문들.
- 오류가 있는 송장 중에 고액일 확률은?
- 오류 없는 송장 중에 소액인 비율은?
→ 각 칸을 자기 열의 합계로 나눠요.
20 / 65 = 30.77 % ← 오류 있음 열
| 오류 없음 | 오류 있음 | 행 합계 | |
|---|---|---|---|
| 소액 | 50.75 % | 30.77 % | 47.50 % |
| 중액 | 29.85 % | 61.54 % | 35.00 % |
| 고액 | 19.40 % | 7.69 % | 17.50 % |
| 열 합계 | 100 % | 100 % |
오류가 난 송장의 61.54%가 중액이에요. "중액 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단서죠. 표 하나가 경영 결정으로 이어져요.
같은 숫자, 다른 분모.
기준이 이야기를 바꿔요.
도수분포표 — 숫자를 방에 넣자
여기까진 범주형 데이터였어요.
이제 수치형으로 넘어갑니다.
수치형은 값이 다 달라서 그대로 보면 어지러워요. 그래서 구간(class)이라는 방을 만들고 거기 넣어요. 이 방들을 모은 표가 도수분포표입니다.
수치형 변수의 값들을 순서대로 정렬해 동일한 너비의 방(class)에 넣고, 방마다 몇 개가 들어갔는지(도수) 센 표예요. "어디에 몰려 있는가"가 한눈에 보여요.
좋은 도수분포표의 세 원칙
- 적절한 방 개수 — 보통 5~15개.
- 같은 방 너비 — 크기를 일정하게.
- 겹치지 않는 경계 — 한 숫자는 한 방에만.
예시 · 겨울 20일의 최고 기온
단열재 회사가 겨울 20일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어요.
이대로는 패턴이 안 보여요. 7단계 레시피를 따라가 볼게요.
- 오름차순 정렬.
12, 13, 17, 21, 24, 24, 26, 27, 27, 30, 32, 35, 37, 38, 41, 43, 44, 46, 53, 58
- 범위 구하기. 최고(60) − 최저(10) = 50.
- 방 개수 정하기. 5개로 해요.
- 방 너비 계산.
\[ \text{너비} = \frac{50}{5} = 10 \]
- 방 경계 정하기.
- 10 이상 ~ 20 미만
- 20 이상 ~ 30 미만
- 30 이상 ~ 40 미만
- 40 이상 ~ 50 미만
- 50 이상 ~ 60 미만
- 중간값 기록. 15, 25, 35, 45, 55
- 데이터를 방에 넣고 세기.
| 구간 | 중간값 | 도수 |
|---|---|---|
| 10 \(\le\) x < 20 | 15 | 3 |
| 20 \(\le\) x < 30 | 25 | 6 |
| 30 \(\le\) x < 40 | 35 | 5 |
| 40 \(\le\) x < 50 | 45 | 4 |
| 50 \(\le\) x < 60 | 55 | 2 |
| 합계 | 20 |
20일 중 가장 많은 6일이 20~30℉ 사이였어요. 원본 숫자 20개를 볼 땐 안 보이던 데이터의 집중점이 한눈에 보여요.
상대도수 · 누적도수
상대도수와 백분율
도수만 보면 문제가 하나 있어요. 20개짜리 표의 "6개"와 50개짜리 표의 "12개". 어느 게 더 클까요? 바로 비교가 안 되죠. 그래서 비율을 씁니다.
| 구간 | 중간값 | 도수 | 상대도수 | 백분율 |
|---|---|---|---|---|
| 10 \(\le\) x < 20 | 15 | 3 | 0.15 | 15 % |
| 20 \(\le\) x < 30 | 25 | 6 | 0.30 | 30 % |
| 30 \(\le\) x < 40 | 35 | 5 | 0.25 | 25 % |
| 40 \(\le\) x < 50 | 45 | 4 | 0.20 | 20 % |
| 50 \(\le\) x < 60 | 55 | 2 | 0.10 | 10 % |
| 합계 | 20 | 1.00 | 100 % |
누적도수
이번엔 "여기까지 몇 개 쌓였는지"를 봅니다. 첫 방부터 차례로 더해 나가요. 이게 누적도수, 비율로 하면 누적백분율이에요.
| 구간 | 도수 | 누적도수 | % | 누적 % |
|---|---|---|---|---|
| 10 \(\le\) x < 20 | 3 | 3 | 15 | 15 |
| 20 \(\le\) x < 30 | 6 | 9 | 30 | 45 |
| 30 \(\le\) x < 40 | 5 | 14 | 25 | 70 |
| 40 \(\le\) x < 50 | 4 | 18 | 20 | 90 |
| 50 \(\le\) x < 60 | 2 | 20 | 10 | 100 |
"30℉ 미만인 날이 몇 %?" 바로 누적 %를 봐요. 45%. 계단 오르듯 차곡차곡 — 특정 값 이하가 얼마인지 한 번에 알려줘요.
왜 도수분포표를 쓸까
① 압축
숫자 20개가 몇 줄로 요약돼요.
② 시각적 해석
어디에 몰렸는지 바로 보여요.
③ 특성 포착
집중·치우침 같은 성격이 드러나요.
④ 비교 가능
크기가 다른 두 집단도 비율로 맞춰 비교해요.
데이터가 적을수록 경계가 민감해요. 데이터가 많아지면 영향이 줄어듭니다.
범주형 데이터 그리기
표는 정확해요.
하지만 "와!" 하는 감이 잘 안 와요.
그럴 땐 그림으로 바꿉니다. 범주형 대표 선수는 셋이에요.
① 막대 그래프
범주마다 막대 하나. 막대 길이가 크기예요. 단순하고 강력하죠.
② 파이 차트
동그란 파이를 조각으로 나눠요. 전체 중 몫을 보여주는 데 최고예요.
③ 파레토 차트
빈도가 큰 순서로 막대를 세우고, 위에 누적선을 겹쳐요. "소수가 문제의 대부분"을 찾는 도구예요. 파레토 법칙(흔히 80:20) 때문에 붙은 이름이에요.
상위 2개(지점 + 인터넷)만으로 65%. 상위 3개면 82%. 은행은 이 "vital few"에 집중하면 효과가 커요.
히스토그램
이제 수치형 차례예요. 대표는 히스토그램. 막대 그래프와 닮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어요.
막대 그래프
- 막대 사이에 틈
- X축은 이름
- 순서 바꿔도 OK
히스토그램
- 막대끼리 딱 붙음
- X축은 구간(숫자)
- 순서 고정
히스토그램의 규칙은 이래요.
- X축 = 구간 경계 또는 중간값
- Y축 = 도수 · 상대도수 · 백분율 중 하나
- 막대 높이 = 그 구간의 데이터 양
막대들의 실루엣이 가운데에서 솟아 양옆으로 낮아져요. 이 봉우리 모양을 분포(distribution)라고 불러요. 분포는 데이터의 성격을 말해줘요.
산점도 · 시계열 · 폴리곤
① 산점도 Scatter Plot
두 수치형 변수의 관계를 볼 때 써요. X축에 한 변수, Y축에 다른 변수. 각 개체가 점 하나.
예: 학생 50명 × 4과목 점수. 점 하나 = (과목1, 과목N) 한 학생의 점수 짝. 점이 흩어진 모양에 세 가지 패턴이 있어요.
A. 양의 상관
오른쪽 위로 올라가요. X↑ → Y↑. "과목1 잘한 사람이 과목2도 잘함."
B. 음의 상관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요. X↑ → Y↓. "과목1 잘하면 과목3은 못함."
C. 관계 없음
동그란 구름.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아요.
주의
상관이 있다고 원인이 되는 건 아니에요. 나중에 더 자세히 배울 거예요.
② 시계열 플롯
X축이 시간인 그림이에요. 숫자가 시간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봅니다.
- 서울 일별 평균기온
- 원-달러 환율
- 한국 연도별 GDP
계절성(매년 반복)·추세(장기 방향)·이상치(튀는 값)를 한 장에 담아요. 경제·기후·주가 분석의 출발점이에요.
③ 퍼센트 폴리곤과 오자이브
도수분포표를 선으로 그리는 두 방식이에요.
퍼센트 폴리곤
구간의 중간값을 점으로. 높이는 그 구간 %. 점을 선으로 이으면 히스토그램의 스카이라인이 돼요.
오자이브 (누적 폴리곤)
Y축이 누적 %. 0%에서 시작해 100%까지 오르는 선. "이 값 이하가 전체의 몇 %냐"를 한 번에 읽어요.
"40℉ 이하였던 날이 몇 %?" X=40에서 위로 올려 만나는 Y값. 위 그림에서 약 70%예요. 오자이브는 답을 읽어주는 계산기 같아요.
맺는 글
오늘 꽤 먼 길을 걸어왔어요. 아침의 "70%" 한 마디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요.
오늘의 장면 요약
- 통계 = 데이터를 정보로 바꾸는 기술
- 형제 둘 — 기술통계 · 추리통계
- 변수: 범주형 / 수치형(이산·연속)
- 요약표 = 한 변수 · 분할표 = 두 변수
- 분할표는 전체·행·열 세 렌즈로 본다
- 수치형은 도수분포표로 정리. 상대·누적도수도 함께
- 범주형 시각화: 막대 · 파이 · 파레토
- 수치형 시각화: 히스토그램 · 산점도 · 시계열 · 폴리곤 · 오자이브
다음 주 예고
오늘은 눈으로 봤어요. 다음 주엔 숫자로 요약해요. 평균, 중앙값, 표준편차. 분포의 중심과 퍼짐을 정확히 말해주는 친구들이에요.
오늘의 마음가짐
통계를 처음 만나는 시간. 낯선 용어는 자연스러운 거예요.
중요한 건 세상을 숫자로 읽는 눈을 조금씩 기르는 일이에요.
— 1강, 마침 —